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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야자수수수 2025. 2. 13.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영어: Korea University, KU)는 대한민국의 사립 종합대학이다. 대한제국 광무 9년인 1905년 이용익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민간인에 의한 근대적 고등교육기관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로 출발하였다. 학교 설립 이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용익이 망명하였고, 천도교 지도자 손병희가 경영권을 이어받았고 김성수가 1932년 경영난에 허덕이던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하였고 1946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며 고려대학교로 개칭하였다.[7] 1952년 12월에는 문과대학을 문리과대학으로 개편[8]하고 1971년에는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을 흡수 합병해 이공·인문·의예·예체능 관련 학과를 고루 갖추었다.[9][10] 고려대학교는 독재 정권에 항거하여 1960년 4·19 혁명의 촉매제가 된 4·18 의거[11][12]를 비롯한 각종 시위의 중심에 서기도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5년 4월에 공포한 긴급조치 제7호는 고려대학교만을 대상으로 시행했다.[13][14][15]

상징 동물은 호랑이[6], 교색(校色)은 크림슨[5], 교목(校木)은 잣나무[6], 교훈(校訓)은 ‘자유·정의·진리’(라틴어: Libertas, Justitia, Veritas)이다.[1] 약칭으로 고대(高大)라고 부른다.[16]

 

반복적인 시위와 잦은 휴교 사태
1960년 4월 11일 3·15 부정선거와 관련한 마산 시위에서 실종된 김주열 시신을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하면서[12][18] 5개 단과대학 운영위원장들의 주도로 수많은 학생들이 ‘마산사건의 책임자를 즉시 처단’을 요구하며 장외시위를 벌였으나[11], 돌아오는 길에 신도환의 대한반공청년단 소속 폭력배들에게 피습을 당하여[19][20]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매년 4월 18일에 4·18 의거로 기록하며 독재정권에 맞선 선배들의 정의로운 행동을 계승하기 위해 ‘4·18 구국대장정’ 행사를 연다.[21] 구국대장정 행사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보려면 연례 행사 단락을 참조하도록 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휴교 사태가 빈발한 시기이기도 하다. 1965년 9월 4일에는 한일협정 반대시위 사태로 무기한 휴업 명령을 받았으며[22][23], 1971년 10월 15일에는 27일 간의 강제 휴교 조치를 동반한 교내 군 투입 및 위수령 조치를 단행하였다.[24][25] 1975년 4월, 당시 정부는 유신헌법 철폐 시위의 중심이었던 고려대학교만을 대상으로 긴급조치 제7호를 발동하였다.[13][14][26] 제5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독재정권을 향한 학생들의 시위는 계속됐다.

 

교육시설의 확충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중앙도서관 구관이 1935년에 착공[17]하여 1937년에 개관한 데 이어 1975년에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신관을 신축하여 1978년 3월에 개관하였다.[9][27][28] 1973년 10월 서독 정부의 무상원조에 의해 농과대학 캠퍼스를 준공하였고 1977년부터 활용 시작하였다. 한편 1978년 5월 착공한 기숙사를 1979년 11월에 준공하였고 이듬해인 1980년 3월에 개관하였다. 한편 당국의 수도권 인구분산 정책에 따라 1980년 1월에 8개 학과, 초기 정원 400명 규모의 조치원분교 설립이 인가됐는데 이것이 현재의 세종캠퍼스가 탄생하는 계기이다.[9]